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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만들기 앱 - 허밍온 나의 허밍음으로 만들어진 곡. 뉴에이지 버전으로 뽑았더니 꽤 그럴싸하다. 훗. '음~음~음음~'하는 소리로 멜로디를 녹음하면 악보도 만들어지고 멜로디에 반주가 얹어져 그럴싸한 연주곡이 나온다. 신기해~ HumOn 이란 앱. 디지털컨텐츠 관련 수업이라고 해서 무슨 내용을 배울까 궁금해서 들었더니 요런 앱을 알게 됐네~. 카드뉴스 만드는 앱도 실습했었는데, 무료버전은 카드 수가 6장으로 제한되서 그닥 유용하지 못해 보이는데 이 허밍으로 곡 만드는 앱은 제법 그럴싸한 결과물이 나온다. 무료음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usicroquis.hum_on&hl=ko 더보기
독자의 10가지 권리-안할 권리도 있다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본 글인데 책읽는 것에 대한 강박을 덜어주는 글이다. 할 권리 만큼 "안할 권리"도 있다!! 독자의 10가지 권리(10 Inalienable Rights of the Reader): 프랑스 소설가 다니엘 페낙 Daniel Pennac이 에서 주장 1. 책을 안 읽을 권리 The right to not read 2. 중간중간 건너뛰며 읽을 권리 The right to skip pages 3. 끝까지 안 읽을 권리 The right to not finish a book, 4. 또 읽을 권리 The right to reread, 5. 아무거나 읽을 권리 The right to read anything 6. 보바리즘에 빠질 권리 The right to "Bovary-ism," a textua.. 더보기
대도서관 <유튜브의 신> -그가 전한 비결 유튜브의 신 - 나동현(대도서관) 지음/비즈니스북스 그가 어떻게 해서 유명한 유튜버가 됐는지, 유튜브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했다. 알고 보면 늘 그렇듯이 답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대도서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했고 래서 성실하게 꾸준하게 할 수 있었다. 덕후 소질이 있었다. 사람들이 흔히 “그거 한다고 밥이 나오니? 떡이 나오니?” 했던 “쓸데없는 일들”이 인생의 어떤 지점에서 포텐셜을 터뜨린다. 덕후들이 빛을 보는 시대다. 서론에서부터 강조하는 말이다. “유튜브 성공 비결은 아주 간단하다. 내가 관심있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가능한 콘셉트로 기획해 일주일에 최소 두 편씩 1년 간 꾸준히 생방송 말고 편집 방송으로 업로드하라.” 어디 유튜브 뿐이랴. 세상 일이 다 그런 식으로 돌아.. 더보기
일단 오늘 한줄 써봅시다 - 김민태PD 강연 @별마당도서관 방송국 PD들은 능력이 좋은 분들이 많은가 보다. MBC에서 일하는 김민식 PD도 책을 3권째 냈는데 이번에는 EBS의 김민태 PD가 4번째 책 를 냈다. 책 출간한 지는 몇 달 됐고 읽은 지도 두어 달 됐는데 게으른 탓에 읽고나서도 묵혀두었다가 이제서야 되짚어 본다. 코엑스 영풍문고에서 우연히 눈에 띄어 집어 들고 곧 읽었다. 사실 그 전에 코엑스 안의 별마당 도서관에 걸려있는 강연 안내문에서 책 제목을 흘끗 봤었는데 그 때문에 서점에서 운명처럼(?) 만난 것 같다. 얼른 읽고 그 다음주에 한다는 저자 강연을 듣고 싶었다. 별마당 도서관 강연에서 메모했던 것 중에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 특히 프로젝트형 글쓰기라는 것을 강조했는데 이는 한 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 기간에 걸쳐 세심하게 완성하는 글쓰기로.. 더보기
한강유람선 타고 룰루랄라~(이랜드크루즈-잠실선착장) 며칠 전 잠실 선착장에서 한강유람선을 탔다. 그 전 내내 날이 흐리고 안좋았는데 당일 아침에는 정말 거짓말처럼 해가 쨍하게 빛나고 하늘도 선명했다. 교회 내 지체장애인 모임에서 1년에 두 번 정도 바깥 나들이를 하는데, 이번에는 서울에서 한강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사전에 답사를 다녀 와서 휠체어도 탑승할 수 있는지 확인했기 때문에 마음 놓고 출발했다. 잠실 선착장에서 출발해서 성수대교가 보일 때쯤 크게 유턴해서 다시 잠실 선착장으로 회항하는 코스였다. 시간은 약 40분 가량 걸렸다. 날씨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낮 1시에 유람선을 타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모양이다. 우리 일행들 외에 삼삼오오 몇 명이 2층에 있을 뿐, 거의 우리 일행이 배를 독점하다시피 했다. 모두 갑판에 나와 바람과 햇빛을 마음껏 즐겼.. 더보기
앞부분만 쓰다가 마는 어쩌다 어른이 된 당신-곽재식/이영희 서점 나들이 하면서 어떤 책들이 있나 둘러보다가 책 제목이 재미있거나 표지가 특이한 책들은 그 자리에서 대충 훑어 보곤 한다. 읽다가 마음에 들면 사기도 한다. 아래 책들은 블로그 유목민일 때 들춰 봤던 책들이다. 스팀잇이니 블로거니 갈피를 못잡고 글도 제대로 못쓰고 하던 때였다. - 곽재식제목 봐라. 마음 속이 뜨끔하다. 이것은 나를 두고 한 말인건가! 요즘 스팀잇 가입하고 다른 블로그도 다시 살려서 해보려고 하는 중인데 막상 글쓰기가 잘 되질 않는다. 그래서 교보문고에 들러 글쓰기 도서 매대를 둘러 보았는데 빨간 표지가 먼저 눈에 들어 오더니, 제목이!! 마치 나보고 하는 말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 해줄 수 있는데요? 하는 마음으로 집어 들었다.(곽재식 작가님에게는 죄송하지만) 그 자리에서 서서 부분.. 더보기
D뮤지엄 전시 <I draw> -전시가 끝내줘요 지난 일요일에 한남동에 있는 D뮤지엄에 다녀왔다. 대림미술관과 같은 재단인 모양인데 여기는 전통적인 미술보다 상업예술이라고 해야되나...좀더 현대적인 전시를 주로 하는 것 같다. 문학동네 북클럽멤버쉽에서 1인 동행해서 프리패스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해서 덕분에 신선하고 기발한 전시를 볼 수 있었다. 아니었으면 갈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멤버쉽 본전은 뽑은 것 같다. 훗~ D뮤지엄은 전경부터 뭔가 세련되고 모던하지 않은가. 정말 이 곳은 '세련되고 포스트 모던적이면서 아트적'인 느낌적 느낌을 풍긴다. 이번 전시 제목이다.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왠지 이 제목이 마음에 들었었다. 프리패스 입장권이 있어도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면 굳이 시간 내서 가지 않았을텐데, '나는 그린다'라는 문장이 .. 더보기
은유 작가 강연- 이해와 공감의 글쓰기 지난 주에 교보문고에서 은유 작가의 신간 북토크 겸 글쓰기 강연을 들으러 갔다. 퇴근 후 오랜만의 밤마실에 살짝 기분이 들떴나? 평소에 사진 잘 찍지 않는데, 어스름한 저녁 시간의 광화문 풍경이 왠지 근사해 보여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은유 작가는 전에 을 읽고 알게 되었는데 글을 너무 찰지게 잘 쓴다. 책을 읽으며 내내 '어떻게 이렇게 마음에 착착 달라 붙게 글을 쓸까?' 하는 생각을 했다. 표현이 과하지 않으면서 공감 가게 쓴다. 문장력의 내공이 진짜 대단해 보였다. 이번에 직접 만나서 글 뿐 아니라 강연하는 모습도 보았다. 좋은 강연 내용들을 적어 본다. 이해와 공감의 글쓰기 은유 작가에게 글쓰기란? 나를 나에게 설명하는 것이다. 외부의 사회적 시선으로 나를 보는 것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들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