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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일단 오늘 한줄 써봅시다 - 김민태PD 강연 @별마당도서관 방송국 PD들은 능력이 좋은 분들이 많은가 보다. MBC에서 일하는 김민식 PD도 책을 3권째 냈는데 이번에는 EBS의 김민태 PD가 4번째 책 를 냈다. 책 출간한 지는 몇 달 됐고 읽은 지도 두어 달 됐는데 게으른 탓에 읽고나서도 묵혀두었다가 이제서야 되짚어 본다. 코엑스 영풍문고에서 우연히 눈에 띄어 집어 들고 곧 읽었다. 사실 그 전에 코엑스 안의 별마당 도서관에 걸려있는 강연 안내문에서 책 제목을 흘끗 봤었는데 그 때문에 서점에서 운명처럼(?) 만난 것 같다. 얼른 읽고 그 다음주에 한다는 저자 강연을 듣고 싶었다. 별마당 도서관 강연에서 메모했던 것 중에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 특히 프로젝트형 글쓰기라는 것을 강조했는데 이는 한 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 기간에 걸쳐 세심하게 완성하는 글쓰기로.. 더보기
앞부분만 쓰다가 마는 어쩌다 어른이 된 당신-곽재식/이영희 서점 나들이 하면서 어떤 책들이 있나 둘러보다가 책 제목이 재미있거나 표지가 특이한 책들은 그 자리에서 대충 훑어 보곤 한다. 읽다가 마음에 들면 사기도 한다. 아래 책들은 블로그 유목민일 때 들춰 봤던 책들이다. 스팀잇이니 블로거니 갈피를 못잡고 글도 제대로 못쓰고 하던 때였다. - 곽재식제목 봐라. 마음 속이 뜨끔하다. 이것은 나를 두고 한 말인건가! 요즘 스팀잇 가입하고 다른 블로그도 다시 살려서 해보려고 하는 중인데 막상 글쓰기가 잘 되질 않는다. 그래서 교보문고에 들러 글쓰기 도서 매대를 둘러 보았는데 빨간 표지가 먼저 눈에 들어 오더니, 제목이!! 마치 나보고 하는 말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 해줄 수 있는데요? 하는 마음으로 집어 들었다.(곽재식 작가님에게는 죄송하지만) 그 자리에서 서서 부분.. 더보기
은유 작가 강연- 이해와 공감의 글쓰기 지난 주에 교보문고에서 은유 작가의 신간 북토크 겸 글쓰기 강연을 들으러 갔다. 퇴근 후 오랜만의 밤마실에 살짝 기분이 들떴나? 평소에 사진 잘 찍지 않는데, 어스름한 저녁 시간의 광화문 풍경이 왠지 근사해 보여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은유 작가는 전에 을 읽고 알게 되었는데 글을 너무 찰지게 잘 쓴다. 책을 읽으며 내내 '어떻게 이렇게 마음에 착착 달라 붙게 글을 쓸까?' 하는 생각을 했다. 표현이 과하지 않으면서 공감 가게 쓴다. 문장력의 내공이 진짜 대단해 보였다. 이번에 직접 만나서 글 뿐 아니라 강연하는 모습도 보았다. 좋은 강연 내용들을 적어 본다. 이해와 공감의 글쓰기 은유 작가에게 글쓰기란? 나를 나에게 설명하는 것이다. 외부의 사회적 시선으로 나를 보는 것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들여.. 더보기
김민식PD 강연 -<매일 아침써봤니?> 지난 12월에 김민식PD 겸 작가의 강연을 듣고 적어둔 메모이다. 나름 메모나 스크랩 등 기록은 많이 하는데 온라인으로 옮겨 공개하는 걸 망설이는 편이다. 개잡설 따위가 무슨 가치가 있다구. 하지만 쓰기 습관을 위해선 일단 뭐라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한테서 대단한 게 나오기를 기다리면 그 때는 오지 않을 듯 싶다. 김민식 작가 말대로 양으로 승부하다 보면 뭐라도 되겠지. "아프고 위로가 필요할때 사람만나서 풀기보다 글로 써서 풀어낸다"- 그렇다. 사람으로 채울 수 없는 위로를 얻을 때가 있다. 나도 그렇다. 전에도 그랬고 바로 지금도 그렇다. 책 읽고 쓰기는 어떻게 하는가딱 한구절 선택해서 한줄이라도 느낌을 쓴다. 점차 늘려가면 된다. 전체적으로 일단 양을 마음 가는대로 많이 써놓고 전체적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