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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한강유람선 타고 룰루랄라~(이랜드크루즈-잠실선착장) 며칠 전 잠실 선착장에서 한강유람선을 탔다. 그 전 내내 날이 흐리고 안좋았는데 당일 아침에는 정말 거짓말처럼 해가 쨍하게 빛나고 하늘도 선명했다. 교회 내 지체장애인 모임에서 1년에 두 번 정도 바깥 나들이를 하는데, 이번에는 서울에서 한강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사전에 답사를 다녀 와서 휠체어도 탑승할 수 있는지 확인했기 때문에 마음 놓고 출발했다. 잠실 선착장에서 출발해서 성수대교가 보일 때쯤 크게 유턴해서 다시 잠실 선착장으로 회항하는 코스였다. 시간은 약 40분 가량 걸렸다. 날씨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낮 1시에 유람선을 타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모양이다. 우리 일행들 외에 삼삼오오 몇 명이 2층에 있을 뿐, 거의 우리 일행이 배를 독점하다시피 했다. 모두 갑판에 나와 바람과 햇빛을 마음껏 즐겼.. 더보기
D뮤지엄 전시 <I draw> -전시가 끝내줘요 지난 일요일에 한남동에 있는 D뮤지엄에 다녀왔다. 대림미술관과 같은 재단인 모양인데 여기는 전통적인 미술보다 상업예술이라고 해야되나...좀더 현대적인 전시를 주로 하는 것 같다. 문학동네 북클럽멤버쉽에서 1인 동행해서 프리패스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해서 덕분에 신선하고 기발한 전시를 볼 수 있었다. 아니었으면 갈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멤버쉽 본전은 뽑은 것 같다. 훗~ D뮤지엄은 전경부터 뭔가 세련되고 모던하지 않은가. 정말 이 곳은 '세련되고 포스트 모던적이면서 아트적'인 느낌적 느낌을 풍긴다. 이번 전시 제목이다.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왠지 이 제목이 마음에 들었었다. 프리패스 입장권이 있어도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면 굳이 시간 내서 가지 않았을텐데, '나는 그린다'라는 문장이 .. 더보기